6년간 23억원 연구비 지원
단국대 강현 교수 연구팀이 해양수산 부산물을 활용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 대학 제공
[더팩트 | 천안=김아영 기자] 충남 단국대 천안캠퍼스가 해양수산 부산물을 활용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단국대 강현 교수 연구팀은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산물 바이오 소재화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6년 간 2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어류와 패각류 부산물에서 단백질 구조 기반의 펩타이드를 추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의 핵심 원료를 개발할 계획이다.
강 교수는 "수산물 어획·가공과정에서 연 85만톤의 수산부산물이 발생하지만 대다수 폐기되고 있다"며 "수산부산물은 양질의 단백질은 물론 기능성 성분과 바이오 자원으로서 가치가 높아 치료제가 개발되면 지역민 소득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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