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에 건설된 석탄용 밀폐형 저장설비 사일로의 모습. /포스코 제공
[더팩트ㅣ포항=안병철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친환경 제철소 구축에 적극적인 환경 투자에 나섰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8757억원 규모의 환경 투자를 실시했다.
밀폐형 석탄 저장시설 8기 신설, 소결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신설 등 대기환경 개선에 8561억원을 집행했으며, 이외 수질오염물질 배출저감 및 유해화학물질 관리 강화 등에 196억원을 투자했다.
또한 올해부터 2024년까지 추가로 약 9578억원의 환경 투자를 진행할 전망으로, 야드 밀폐화 및 집진기 개선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8607억원을, 수처리 시설, 부산물 재활용 설비 개선 등에 97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포항제철소는 이러한 소결 및 발전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집진기 대수리 등 다양한 환경 투자를 바탕으로 TMS(굴뚝자동측정기기) 배출량이 2019년 17만5000톤에서 2021년 10만3000톤으로 2년간 41% 저감돼 환경투자로 인한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포항제철소 내 고로 전체에 집진 브리더 설치를 완료하고 브리더 개방에 따른 그 간의 논란과 우려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 됐다. 신설된 집진 브리더는 고로 브리더 개방 시 발생하는 가스를 정화하는 설비로, 환경부로부터 먼지 배출량 90% 저감 효과를 인정받았다.
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환경개선 사업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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