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은 제6회 고암미술상 수상 작가로 임선이 작가를 선정했다. / 홍성군 제공
[더팩트 | 홍성=최현구 기자]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은 제6회 고암미술상 수상 작가로 임선이 작가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암 이응노 화백의 예술 정신을 기리는 고암미술상은 홍성군이 2013년에 제정한 상으로 격년제로 국내․외 미술 발전에 기여한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해 수상한다.
임선이 작가는 1971년 대전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조소학과 졸업 및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했다.
개인전 13회와 50여 회의 주요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2000년대 초반부터 국립 창동미술창작스튜디오, 서울시립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인천아트플랫폼 입주 작가 및 2021년 제20회 우민 미술상 수상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시상금 2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2023년 이응노의집 초대 개인전 기회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열릴 예정이다.
심사위원장인 성원선 천안시립미술관 관장은 "열린 지원 조건 속에서 다양한 장르와 연령대가 지원했다"며 "예심을 거쳐 대상을 압축해가는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고암미술상의 위상에 걸맞은 훌륭한 작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6회 고암미술상 공모에는 총 178명의 작가가 접수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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