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인부모와 농·청인자녀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충남 천안시가 전국 최초로 ‘수어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했다. / 천안시 제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는 전국 최초로 ‘수어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 충청남도협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육아나눔터 제15호점’을 농인부모와 농·청인자녀 대상으로 한 ‘수어공동육아나눔터’로 개소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핵가족화로 인해 약화된 가족돌봄 기능을 보완하고 이웃 간의 돌봄 품앗이를 독려하기 위한 열린 육아공간으로 시는 2008년 성정동 1호점을 시작으로 2022년 성환도서관 14호점까지 개소했다.
이번에 충청남도농아인협회에 문을 연 15호점은 전국 최초 수어공동육아나눔터로, 농인부모와 농·청인자녀 대상으로 한 부모 교육,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성완 한국농아인협회 충청남도협회장은 "농인 가정을 위한 공동육아나눔터를 마련돼 감사하다"며 "많은 농인 가정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지역사회 내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위한 육아 및 돌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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