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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피살 공무원 유족, 文사저 찾아 "대통령 기록 공개하라"

  • 전국 | 2022-07-16 18:11

유족 변호인측, 직무 유기, 집권 남용 등 文 고발 검토

서해 피살 공무원의 형 이래진 씨가 16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1인 시위를 벌였다./더팩트DB
서해 피살 공무원의 형 이래진 씨가 16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1인 시위를 벌였다./더팩트DB

[더팩트ㅣ양산=강보금 기자] 지난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의 친형 이래진(57)씨가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았다.

이 씨는 16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사건 관련 대통령 기록물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 씨는 "무슨 이유로 (동생이) 사살됐고, 어떤 사유와 근거로 월북자로 발표를 했는지 밝혀 달라"면서 "(문 전 대통령) 고발을 위한 첫 번째 행동으로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생 피살과 관련해 진실을 밝혀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이 씨와 함께 평산마을을 찾은 유족 법률대리인 김기윤 변호사는 직무유기나 집권 남용 등 혐의로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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