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주요 현안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 요청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이학수 정읍시장은 15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전라북도 국회의원‧도‧시‧군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국가 예산 확보와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국가 예산 확보 방안과 각 시‧군의 주요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해법을 찾는 등 도지사와 시장‧군수, 지역 국회의원이 원팀으로 협력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기재부 단계 중점 관리사업(정읍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농축산용 미생물 산업 공유 인프라 구축, 백신 전용 안정성 평가 기반 구축 등 8건)의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에 과소 미반영된 지역 예산이 추가 확보될 수 있도록 전북도와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 시장은 "이번 20대 대선공약에 포함된 ‘정읍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수도·중부권–영남권-호남권을 잇는 국가 바이오헬스 삼각벨트를 완성하게 될 것"이라며 "정읍시가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총사업비 200억원, 23년도 국비 요구액 5억원이 투입되는 농축산용 미생물 산업 공유 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단계에서 예산반영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정읍시가 최근 3년간 사업비 확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백신 전용 안정성 평가 기반 구축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와 지속적인 변종 바이러스 등 국가 감염병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공 백신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며 "과기부에서도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만큼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 국회의원‧도‧시‧군 예산정책협의회를 시작으로 지역 정치권과 전북도와 공조 체계를 강화해 기재부 핵심 인사와 국회 예결위를 방문하는 등 입체적 대응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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