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나주=이병석 기자] 한전KDN이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에 관한 전기학회 전문워크숍을 개최했다.
14일 한전KDN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13일부터 16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 일정에 따라 전날 열렸다.
해당 워크숍은 2016년부터 시행된 것으로 매년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 기간에 맞춰 EMS 구축을 담당했던 한전KDN을 비롯, 전력거래소(KPX), 한국전기연구원(KERI), LS일렉트릭이 돌아가며 주관한다.
올해는 워크숍에 참석한 5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들과 △시계열 기반 특성공학 적용을 통한 부하 추정 방안 △온라인 안정도 해석용 전력계통 선행평가 기술 △분산시스템 운영 방안 △제주 EMS 구축 현황 등의 주제로 신기술 적용사례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이를 통해 세계 5번째의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해 2014년부터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EMS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아울러 이번 워크숍 참석자들은 국내 EMS 기술의 해외 진출 방안과 지속적인 우수 인재 유입 및 관련 기관‧기업 등의 협력 방안 등 EMS 기술 저변 확대를 위한 체계적 토대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공동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워크숍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안보 강화, 에너지 신산업 창출을 통한 튼튼한 에너지 시스템 구현을 위한 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에 참여기관 모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정보 공유와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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