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의회는 지난 12일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 고경윤 의원, 부의장에는 황혜숙 의원을 선출 하고, 현장 중심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정읍산림조합의 주요 현안 및 시정발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정읍산림조합을 찾았다.
고경윤 의장은 인사말에서 "각 기관·단체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되 기관·단체 간 이기주의에서 탈피하여 협업을 통해서 정읍시 발전을 이뤄나가고 11만의 정읍시민과 5400여명의 산림조합원들이 지금보다 더 행복의 고도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 황혜숙 부의장은 "최근 들어 자연재해 생태계 파괴 등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 때문에 산림의 공익적 가치에 대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정읍시 지역의 산림보호와 녹색경관조성 등으로 맑은 공기와 함께 하는 정읍시를 만들기 위해 정읍산림조합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장학수 조합장은 정읍산림조합의 연혁 및 업무현황을 설명하고 "산림사업은 공익적 성격이 강하여 사업의 성과가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사업으로 지방정부의 철저한 계획 하에 시행되고 관리 되어야 하나 농업에 비해 임업에 종사하는 임업인 들의 처우가 열악하기 때문에 시민의 대의 기관인 정읍시의회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말했다.
장학수 조합장은 "정읍산림조합은 사업에 필요한 기술능력과 장비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으며 사업 후에도 공기관 으로서 책임 있는 사후관리를 잘할 수 있다"며 "현재 산림조합 운영의 약 65%를 산림 사업 수익에서 충당하고 있어 일정량의 사업량 확보 없이는 산림조합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내 업체만을 대상으로 지역제한 입찰 실시하더라도 사업금액 8800만원 이상은 전라북도로 입찰 확대하여 경쟁을 하다 보니 영리법인의 입찰 참여로 해당 지역 관내 업체의 낙찰확률이 희박하게 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역행하는 문제점이 있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날 두기관은 각 기관·단체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긴밀한 협업을 통해서 정읍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며 간담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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