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진단, 범죄취약지 집중 순찰 및 112신고 총력 대응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병록)와 인천경찰청(청장 이영상)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11일부터 여름경찰관서를 열고 본격적인 피서지 범죄예방활동에 나선다.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더팩트ㅣ인천=차성민 기자]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와 인천경찰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11일부터 여름경찰관서를 열고 본격적인 피서지 범죄예방활동에 나선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피서객이 몰리는 7월 11일부터 8월 20일까지 41일간 을왕리(왕산), 하나개, 십리포, 승봉, 장봉 및 강화서 동막, 민머루 등 인천시내 주요 해수욕장 7곳에 여름경찰관서를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인천경찰은 형사·와 교통, 여성청소년수사 등 경력을 배치하고, 소방과 해경,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범죄예방과 질서 유지, 교통 정리, 안전사고 방지, 미아 보호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112신고가 접수될 경우 신속히 출동해 강력사건은 총력 대응하고, 성범죄는 피해자 보호·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천경찰은 해수욕장 개장 전·후 범죄예방진단팀(CPO)를 투입해 지자체와 함께 해수욕장 주변 범죄 취약요소 및 공중화장실, 샤워실 등 공공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범죄취약지 순찰과 캠페인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이영상 인천경찰청장은 "이번 여름은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피서객과 치안 수요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꼼꼼한 대비로 안전한 피서지 치안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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