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후배를 위해 200만 원 기탁
■강진군 박근기 청원경찰, 퇴임 기념 장학금 기탁
전남 강진군 박근기 청원경찰이 지난 4일 정년퇴직 행사에서 강진군민장학재단에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박근기 청원경찰은 지난 1987년 8월 강진군에 입직해 내무과, 세무회계과, 안전관리과, 문화공보과, 청자사업소, 상하수도사업소 등에서 30여 년 넘게 강진군의 지역발전을 위해 맡은 바 자리에서 헌신과 책임을 다하고 지난 6월 30일 자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박 청원경찰은 "강진군민과 동료분들의 많은 격려와 협조로 30여 년의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강진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원 이사장은 "긴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관심을 갖고 기탁해주시니 감사드린다"며 "후배들이 잘 성장하기를 바라는 선배의 마음이 필요한 곳에 잘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 도암면, 노인 일자리 ‘건강한 여름 나기’ 현장 교육
지난 5일 도암면은 노인 일자리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외 2개 사업 참여자 83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폭염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최고기온이 33℃ 이상으로 올라가는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어 실외에서 작업하는 어르신들에게 온열질환 응급조치 요령 및 폭염 대비 행동 요령에 대해 교육했다. 또 이번 교육 내용은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보다는 물 많이 마시기, 12시부터 17시까지 무더위시간에 야외활동 자제하기,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 이용하기, 온열질환 초기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등을 강조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일자리 참여자에게 모자, 토시, 생수를 배부했으며 작업시간을 1시간 앞당겨 오전 8시부터 실시해 무더위시간 작업을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최재용 도암면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 일자리 사업뿐만 아니라 경로당을 순회하며 폭염 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며 "폭염 대비 국민 행동 요령을 항상 숙지하고 준수하여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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