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수수료 낮추고, 해남사랑상품권도 이용가능 ‘일석이조’
■해남군, 전남 형 공공 배달앱 ‘먹깨비’이용하세요
전남 해남군이 전남 형 공공 배달앱‘먹깨비’ 출시에 맞춰 가맹점을 모집한다. 먹깨비 가맹점은 가입비와 광고료 없이 중개수수료 1.5%만 부담하면 배달을 활용할 수 있어 기존 배달 수수료 부담을 크게 낮췄다. 또한 소비자는 해남사랑상품권 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어 상품권 구매 시 할인혜택(7월 5% 할인판매)을 누릴 수 있다.
가맹점 신청은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전남 공공 배달앱’으로 검색 후 먹깨비 사이트에서 신청하거나, 먹깨비 고객센터(☎1644-7817)를 통해 전화로 입점할 수 있다. 소비자들도 앱을 다운받아 회원가입 후 지역의 상가를 검색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관내 60여 개소가 가입된 상태로, 군은 7월 중순까지 150여 개소까지 늘릴 예정이다. 한편 명현관 해남군수는"배달앱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소비자와 가맹점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이번 사업이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해남군, 창작 발레 '시월, 애기섬' 공연, 오는 14일 군 문화예술회관
"여순사건의 아픔, 발레로 만나다"여순사건의 아픔을 공연한 창작 발레가 해남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전남 해남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민간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인 창작 발레 <시월, 애기섬>을 오는 14일 저녁 7시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창작 발레 <시월, 애기섬>은 지난 1948년 여순사건의 아픔을 발레로 재탄생시킨 공연으로 해방 이후 이념적 갈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여수에 주둔한 국군 제14연대 병사들이 제주 4·3 진압 명령을 거부하며 봉기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려는 이들이 서로를 향해 칼날을 겨누며 크나큰 소용돌이에 휘말린다는 내용으로 엇갈린 운명의 주인공들이 극한의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고 용서와 치유로 희망의 내일을 열어가는 내용을 담았다.
이야기의 장소가 되는 애기섬은 지난 1950년 국가권력이 민간이 100여 명을 집단 수장시킨 아픈 역사를 품은 장소로 지난 1991년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휘말리면서 상영되지 못한 장현필 감독의 미완의 영화 ‘애기섬’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김하정 감독의 안무에 국립발레단 주역 출신의 발레리노 윤전일, 현대무용계의 스타 안남근, 발레리나 황수진 등이 출연하여 역동적인 안무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티켓예매는 오는 7월 6일(수) 오전 10시부터 네이버를 통해 예매(1인 4매) 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균일가로 5,000원이다. 아울러 온라인예매가 어려운 어르신 등을 위해 일부 좌석은 전화예매 할 수 있다. 또 지난 2014년 창단한 나라발레씨어터는 그동안 창작 발레 ‘두리의 비상’을 비롯 ‘데미안’‘윤동주 100년의 기억’ 등을 선보였으며 제25회 전국무용제 은상, 지난 2017 한국예총 예술문화 대상을 수상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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