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야외서 열려 '노익장 과시'
[더팩트 l 담양=김건완 기자]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를 위한 '제15회 전남도지사기 노인게이트볼 대회'가 30일 전남 담양 전천후게이트볼구장에서 열려 100세 시대 노익장을 과시했다.
30일 전남 담양 전천후게이트볼구장에서 열린 제15회 전남도지사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개회식 / 전남도 제공
이번 대회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어르신의 감염 방지를 위해 중단했다가 올해 야외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22개 시군 44개 팀, 450여 명의 어르신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뽐냈다.
게이트볼은 그라운드골프, 한궁과 함께 노인 3대 스포츠다. 5명이 1개 팀을 이뤄 T자형 스틱을 이용해 공을 쳐 정해진 시간 안에 3개의 게이트를 차례로 통과시켜 골폴을 맞추는 게임이다.
이날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스포츠 활동도 활발해져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내길 바란다"며, "하반기에는 그라운드골프대회 개최와 파크골프대회 지원 등 노인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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