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전경/안동=이민 기자
[더팩트ㅣ안동=이민 기자] 경찰이 건설공사 현장 관계자들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인터넷 언론사 기자 3명을 검거했다.
28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공사 현장에서 약점을 잡아 관계자를 협박하고 광고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공갈)로 인터넷 언론사 기자 3명을 붙잡아 1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2명은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경북 안동, 군위지역 공사 현장을 돌며 약점을 잡아 기사화하거나 관할관청에 민원을 제기할 것처럼 협박해 광고비 명목으로 7명에게서 7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특히 구속된 A씨는 경북 이외에 경기 용인, 충남 아산, 경남 의령 등 전국을 돌며 영세한 업체만 골라 같은 수법으로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영세 건설업체의 약점을 잡아 협박하는 공갈 사범 단속을 계속 진행하겠다"며 "피해자들도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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