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과 선양을 하는 충남 태안 안면도 출신 김월배 하얼빈 이공대학교 교수는 24일 태안 안면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면도 독립운동가 그리고 안중근 의사의 유해 참평화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교수는 "오늘날 국민과 젊은이들에게 나라를 위해 목숨까지 내놓는 헌신적인 애국심을 요구한다면 이는 시대착오적이라고 치부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역사를 가르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자신이 속한 사회와 국가에 대한 확고한 정체성을 인식하는데 있다"며 "독립운동가가 우리에게 보여준 실천적인 조국애와 민족의식 및 국가 사랑의 헌신적인 삶을 경모하고 이를 우리 자신과 후손들에게 길이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3월에는 안중근 의사 순국 111주년을 앞두고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참평화의 길이다’를 발간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책에는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이 총망라돼 있다.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의 현황과 당위성·방향 등을 한 권에 담은 사실상 첫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전문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교수는 국가보훈처 독립운동가 후손찾기 연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안중근은 애국, 역사는 흐른다', '안중근의사 지식문답', '돌아오지 않는 안중근', '사건과 인물로 본 임시정부 100년' 등 다수의 글을 썼다.
대한민국 국민포장(2018), 안중근 의사 기념 관장상(2017), 창간호 영웅 대한민국 공모 최우수 논문상(2015), 매헌 윤봉길 월진회장상(2017)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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