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해남군 송지면 금강리 코끼리 마늘꽃 만개, 23~24일 마늘꽃 축제

  • 전국 | 2022-06-23 16:13

해남 땅끝이 연보랏빛 마늘꽃으로 물들었어요

코끼리 마늘꽃 만개(송지면 산정마을)/해남군 제공
코끼리 마늘꽃 만개(송지면 산정마을)/해남군 제공
코끼리 마늘꽃 만개(송지면 산정마을)/해남군 제공
코끼리 마늘꽃 만개(송지면 산정마을)/해남군 제공

[더팩트ㅣ해남=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 가는 길에 위치한 송지면 금강리가 알싸한 마늘 향의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송지면 금강리 일원은 연보라 코끼리 마늘이 만개, 장관을 이루면서 오가는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이곳 마늘꽃은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땅끝 해남청정 마늘 융복합사업단과 땅끝농협이 조성한 곳으로 해남 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경관용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또한 땅끝 해남 청정마늘 향토육성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마늘브랜드 개발을 비롯해 마늘 후레쉬센터, 마늘 종합가공처리센터 등 시설을 구축하였으며 다진마늘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주산지인 해남 마늘의 안정적 소득 기반 구축은 물론 깐마늘 가공 유통 확대 등으로 해남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코끼리 마늘은 한국 고유의 마늘로 일반 마늘보다 5배에서 10배 정도 크고, 6월 중하순에 보라색 꽃을 핀다. 또한 익혀 먹으면 항산화 작용에 뛰어나며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일반마늘보다 2배 이상 높다.

사업단에는 23~24일 ‘코끼리 마늘꽃 축제’도 개최할 예정으로 마늘꽃 포토존 조성과 해남군 지역특산물을 판매 등을 운영한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보라색 물결을 구경하고 맛 좋고 건강에 좋은 해남 특산물로 몸과 마음의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올해 말까지 완료 예정인 향토육성사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해 마늘 사업 육성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