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시장 "시민 고충 함께 해결해 나가는 소통과 공감 시정 실현할 것"
충남 천안시가 다음달부터 ‘열린시장실’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진행된 열린시장실 모습. / 천안시 제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장실 문이 다음달부터 다시 열린다.
시는 시민 고충과 어려움을 시장이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열린시장실’을 민선 8기를 맞아 7월부터 재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박상돈 시장이 시작한 열린 시장실은 2021년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10개월간 95건을 접수해 31건을 처리하고 38건은 처리 진행 중이다.
‘열린시장실’은 운영 방식에 변화를 줬다. 기존 논의 안건은 전화, 방문, 온라인을 통해 접수받거나 부서와 지역 내 각종 현안사항을 대상으로 했지만 7월부터는 분야별 단체와 협회 등의 이해관계와 현안사항도 선정할 예정이다.
또 체계적인 열린 시장실 운영을 위해 1회 면담 후 2년간은 동일한 건의 면담은 제한한다.
시장 면담 전 소관 부서 실·국·본부장도 시민과의 면담을 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
참여는 법인과 단체 등 천안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방문, 전화, 천안시청 홈페이지, 각 담당 부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박상돈 시장은 "열린시장실을 통해 경청과 공감의 마음으로 관료적인 대처가 아니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소통과 공감 시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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