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수 61일째 '0명' 유지
예산군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 예산군 제공
[더팩트 | 예산=최현구 기자] 충남 예산군이 코로나19 확산 후 154일만에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수는 0명으로 나타났으며 전날 같은 시간대 확진자 수는 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3일부터 일일 확진자 수는 2명→11명→6명→8명→4명→6명→2명으로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5.5명이 발생했으며, 19일에는 154일만에 처음으로 확진자 수 0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관내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890명으로 확진자 중 2만 864명이 코로나19 완치로 격리 해제됐으며, 27명이 격리치료(입원 1명, 재택 26명) 중이고 사망자는 61일째 0명을 유지 중이다.
군의 총 인구수 7만 8571명(22년 5월 말 기준) 중 감염률은 26.5%이며, 확진자 1명 대비 인구수는 3.8명으로 충남 3.0명, 전국 2.8명에 비교해 감염병 관리에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후 전 군민과 함께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노력한 결과, 7개월 간 충청권 내 확진자 발생이 없는 지자체로 최장 기간을 유지한 바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본적인 면역기능이 낮은 고령층에게 오미크론은 여전히 위협적인 바이러스"라며 "감염취약 시설 등 4차 접종을 확대하고 재유행 대비 전 군민 대상 방역기본수칙 홍보 및 교육으로 안전한 예산군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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