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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교육감 "진로융합교육원 설립, 교육 강화“

  • 전국 | 2022-06-15 17:08

“아동에 특성에 맞춰 폭넓은 진로 교육해야…옛 동부지청 자리에 신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15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15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진로융합교육원을 신설해 진로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15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점 추진 사업에 대해 "아이들의 적성과 소질을 바탕으로 진료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진로융합교육원을 신설, 초등학교 때부터 진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영어와 수학만 잘한다고 모든 것을 잘한다고 착각하면 안 된다. 아동의 특성에 맞춰 폭 넓은 진로교육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옛 동부교육지청 자리에 340억원을 들여 진로융합교육원을 만들 예정이다. 가장 혁신적이고 제일 먼저 착수해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일방적으로 판서하고 암기하는 능력이 중요했지만 지금은 창의적인 역량이 중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그는 "문제를 발견하고 새로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 같이 아이를 키울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연구개발특구, 효문화진흥원, 국립현충원 등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아이를 키워 미래 노벨과학상을 수상하는 학생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설 진로융합교육원은 2025년 개관할 예정이다.

설 교육감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만큼 현재 설계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실제 중요한 것은 외국의 교육원 등을 보고 종합적으로 설계해야 하는 것이다. 애초에 설계를 잘 해 혁신적인 진로교육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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