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6·15 남북정상회담 22주년을 맞아 6·15 선언 정신을 전남도가 잇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15일 성명을 통해 "6·15 남북공동선언은 8천만 겨레의 가슴에 희망을 주고 한반도의 운명을 바꾼 역사적 선언"이라며 "남북공동선언을 일궈내신 김대중 대통령님의 용기와 신념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의 한반도 정세는 매우 어둡다고 진단했다. 그는 "남북한 대화는 단절되고 북한은 잇따른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개선의 돌파구 찾기가 쉽지 않은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김 지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등사상인 ‘대동세상’을 언급하며 "대화와 교류를 통해 신뢰를 쌓고 마음과 정성을 다한다면 통일의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는 대통령님의 말씀이 더 크게 다가온다"고 표명했다.
이어 "조국 통일은 아무리 더디더라도 반드시 이뤄야 할 시대적 사명"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 새 시대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남도는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이어받아 조국의 평화와 번영에 앞장서겠다"면서 "내년 8월 문을 여는 호남권통일플러스센터와 함께 남북 교류협력사업을 활발히 펼쳐가겠다"고 강조했다.
forthetrue@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