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허브도시 도약 5가지 전략 제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국제물류협회 조찬 포럼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은 15일 "기존의 해상물류 인프라에 가덕도신공항 건설로 항공물류를 더해 부산형 트라이포트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국제물류협회 조찬 포럼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말하고 "디지털 금융을 물류산업과 융합, 특화해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 시장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 부산형 글로벌 트라이포트 구축,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비즈니스, 글로벌 금융 허브도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5가지 전략을 제시하고, 참석자들에게 협력과 지지를 요청했다.
박 시장은 "글로벌 물류거점 도시가 될 부산의 도시브랜드 제고를 위해서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가 필수적"이라며 "부산뿐 아니라 울산과 경남, 남부권 그리고 대한민국이 크게 한 번 바뀔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 일극주의의 기형적인 모습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우리나라는 지역 불균형의 절름발이 국가로 전락할 것"이라며 "국가균형발전은 정부와 지방이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해야 할 국가적 대사"라고 덧붙였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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