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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농촌형 노인 일자리 창출 박차

  • 전국 | 2022-06-10 14:08

임실시니어클럽과 (사)임실군마을가꾸기협의회 업무협약

임실군이 민관이 협력하는 농촌형 노인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임실군 제공
임실군이 민관이 협력하는 농촌형 노인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임실군 제공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은 임실행복나눔센터에서 농촌형 노인 일자리 사업 모델 발굴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 노인 일자리 전문기관인 임실시니어클럽과 (사)임실군마을가꾸기협의회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농어업‧농어촌 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일환으로 '시니어 안전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육성된 노인 교육생들에게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임실군 관내 시니어들을 위한 △취업 지원에 필요한 상호지원 및 협력(시니어 안전 전문가 양성과정 사업의 원활한 추진) △일 경험, 잡 매칭을 비롯한 폭넓은 협력 도모 △홍보 및 상호 협력 등이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진로 및 취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시니어들에게 교육, 자격증 취득, 안전 실습, 일자리 연계까지 다양한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자리플러스센터의 시니어 안전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은 24명의 노인 교육생을 모집해 노인 8대 생활 안전, 응급처치 행동 요령,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작동 방법 등 전문가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이달 20일부터 약 2개월 동안 진행한다.

교육생과 응급센터 안전 전문가가 동행하는 마을 방문 실습을 진행해 마을 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생활안전교육과 심폐소생술 실습을 진행함으로써 교육생이 안전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활동가로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이렇게 양성된 교육생들은 실버안전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해 고령화와 빈곤화된 농촌에 사회복지 정책지원 및 노인 돌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의료시설 낙후 지역인 농촌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대처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부족한 게 현실인데 이러한 안전 전문가 양성을 노인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 큰 의미이다"며 "마을과 주민의 현실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민관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노인 일자리가 보다 전문적이고 풍성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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