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분과 위원 10명, 공무원 15명 구성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이 도지사직 인수팀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도정 정책방향 잡기에 돌입했다.
박 당선인은 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수팀은 앞으로 도정을 운영하면서 340만 도민이 주인이 되는 도정을 위해 정책 방향을 잡을 것"이라며 "조직 혁신을 통한 일하는 도정, 도민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지역 균형 발전,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방안들을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원회 명칭을 '시작부터 확실하게 인수팀'으로 명명했다. 이는 경남도정을 확실하게 챙기겠다는 다짐의 뜻으로 읽힌다.
박 당선인은 "그동안 도정의 공백이 길었기 때문에 하루빨리 도정을 추스르는 것이 도민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길"이라며 "인수팀은 이를 위해 분야별 덕망과 학식을 갖춘 전문가들과 실무에 밝은 공무원을 위주로 간소하지만 내실 있는 인수팀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인수팀은 기획조정, 산업경제, 건설안전, 문화복지, 농해양환경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인수팀장에는 정시식 경남 시민주권연합 대표가 맡았으며, 또한 기획조정분과를 겸직해 맡는다. 아울러 기획조정분과에는 국회의장비서실 정책비서관을 지낸 이영일 박완수 의원실 전 보좌관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박 당선인은 "정 대표는 경남 시민주권연합 대표와 창원 경실련 대표 등 오랫동안 NGO를 이끌면서 경남의 발전방향 제시와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과 고민을 해오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산업 경제분과는 경남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을 역임한 송부용 박사와 국제물류 및 항만을 전공한 정현미 씨가 맡는다. 송 박사는 인수팀의 간사 역할도 겸한다. 건설 안전분과에는 경상대 도시공학과 문태현 교수, 도시설계 전문가인 윤영심 경상대 도시공학과 겸임 부교수가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문화 복지분과는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을 역임한 정연희 전 의원과 경남대 사회복지학과 하춘광 교수가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농해양환경분과는 환경계획 전문가인 박경훈 창원대 기획처장과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인 채동렬 박사가 맡게 됐다.
인수팀은 앞으로 민선 8기 도정 방향을 설정하고, 분야별 핵심시책 발굴, 그리고 도정이 가장 시급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선별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공약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조직과 예산 확보 등을 구체화하는 데 주력한다.
박 당선인은 "인수팀과는 별도로 선거 과정에서 약속했던 경제・사회・지역・행정 등 4대 구조개혁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hcmedia@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