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환경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이재욱 행정부사단장이 용산구 노들섬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27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았다. /해병대 1사단 제공

[더팩트ㅣ포항=김채은 기자] 해병대 1사단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3일 서울시 용산구 노들섬에서 열린 ‘세계환경의 날 50주년을 기념’ 행사에서 해병대1사단이 ‘환경보존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기념행사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주관으로 ‘하나뿐인 지구, 자연과 조화로운 지속 가능한 삶’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해병대 1사단은 최근 5년간 환경보존을 위해 실시한 다양한 활동과 에너지 절약 노력을 인정받아 환경부로부터 환경 유공 포상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해방대1사단은 정부와 군 시책을 구현하기 위해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환경보존 활동에도 동참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부대 주둔지에서 발생하는 임목 폐기물 등 미이용 산림부산물을 에너지로 자연화 하는 활동을 통해 연간 임목 폐기물 처리비 2억여 원을 절감했다.

이외에도 병력 2900여명을 투입해 12회에 걸쳐 해상과 해안을 포함한 지역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하고, 부대 내에서 환경보존의 중요성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해병단1사단은 "대통령 표창 수여로 부대운영과 교육훈련 전반에 있어 자연과 조화로운 내일을 만들어가는 군의 역할과 책임을 인식하게 됐다"며 "장병을 대상으로 한 환경 교육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환경보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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