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시의원 모두 낙선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일색이던 대전시의회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국민의힘 다수당으로 재편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지역구 19석·비례대표 3석 등 총 22석으로 구성된 대전시의회는 국민의힘 18석(지역구 16·비례 2)과 민주당 4석(지역구 3·비례 1)으로 재편됐다.
이는 제7회 지방선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지역구 19석을 모두 석권하고, 비례대표도 2석을 챙기며 절대 다수당을 차지했다. 반면 국민의힘 전신이던 자유한국당은 비례대표 1석을 건지는데 그쳤다.
특히 동구와 중구, 서구, 대덕구의 모든 선거구는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이 모두 석권했으며, 민주당은 유성구 4석 중 3석만 차지하는데 그쳤다.
출마했던 현역 시의원들이 모두 낙선하며 전멸한 것도 이번 지방선거의 특징이다. 민주당 공천장을 받아 시의회 재입성을 노렸던 7명은 모두 본선에서 낙선했고, 공천에 반발해 탈당해 출마한 무소속 후보 2명도 10% 미만을 득표하는데 그쳐 재입성에 실패했다.
22명의 당선인 중 지방의회를 경험해 본 당선자는 총 6명이다. 이중 민주당 송대윤·조원휘 당선자는 제7대 시의원을, 국민의힘 박종선 당선자는 제6대 시의원을 지낸 바 있다.
기초의회를 경험해본 민주당 이금선 당선자는 제8대 유성구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으며, 국민의힘 박주화·이한영 당선자는 중구의회 초선·서구의회 3선의 의정활동 경험했다.
다음은 대전시의회 당선자 명단.
△동구 1 송인석(국) △동구 2 이상래(국) △동구 3 정명국(국) △중구 1 박주화(국) △중구 2 김선광(국) △중구3 민경배(국) △서구 1 김진오(국) △서구 2 김영삼(국) △서구 3 이재경(국) △서구 4 이병철(국) △서구 5 이중호(국) △서구 6 이한영(국) △유성구 1 박종선(국) △유성구 2 송대윤(민), △유성구 3 조원휘(민) △유성구 4 이금선(민) △대덕구 1 이효성(국·55) 대덕구 2 송활섭(국) △대덕구 3 이용기(국) △비례대표 안경자(국)·황경아(국)·김민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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