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0마리, 1가구당 최대 3마리까지 신청 가능
진안군은 실외 사육견 중성화수술 지원 사업을 올해 첫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 진안군청 전경. /진안군 제공
[더팩트 | 진안=최영 기자] 전북 진안군은 등록대상동물(개)을 반려목적으로 실외(마당)에서 기르는 소유자를 대상으로 실외 사육견 중성화수술 지원 사업을 올해 첫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실외에서 사육되는 반려견을 중성화해 관리 미흡으로 인한 무분별한 개체 수 증가를 막고 유실·유기견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실시한다.
진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며 실외 사육견을 소유하고 있는 주민은 누구나 사업신청이 가능하며, 중성화 사업 진행 시 미등록 개체는 동물등록을 필수로 진행해야 한다.
신청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고령자, 독거노인이 우선지원 대상이다.
올해 사업 규모는 총 120마리며 1가구 당 최대 3마리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마리당 최대 4만원(암컷 4만원, 수컷 2만원)의 자부담 비용이 발생한다.
신청방법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정된 동물병원과 일정 협의 후 중성화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유기견 발생이 최소화되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니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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