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권 울릉군수 당선자가 축하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울릉=이민 기자
[더팩트ㅣ울릉=이민 기자] 경북권 23개 시군에서 국민의힘이 20개 지역 단체장을 석권한 가운데 울릉군에서 무소속 돌풍이 일어났다.
"전방위 울릉 세일즈"를 기치로 걸고 무소속으로 두번째 도전에 나선 남한권 예비역 준장이 70%에 육박하는 69.71%의 압도적 지지로 울릉군수 고지를 밟았다.
남한권 당선인은 "늘 민심의 현장을 지켜온 초심 그대로 위대한 울릉을 건설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울릉군은 2025년 예정인 울릉공항 개항을 앞두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관광 인프라 완성을 위해 일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다"며 "모든 군민이 주주가 되는 전국 1위 주식회사 울릉, 100만 관광객이 몰려드는 울릉, 신비한 보물섬을 지키며 명품울릉 건설, 다 함께 따뜻하고 가족같이 행복한 울릉 등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울릉이 잘되는 일이라면 국회와 정부와 경북도와 기업인, 해외까지 전방위로 뛰며 울릉을 세일즈하겠다"며 "자신부터 혁신해 늘 군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헤아리며 작은 일부터 챙기는 군민 군수가 되어 확 달라지는 군정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육군 인사행정처장(준장) 출신인 남 당선인은 4년 전인 2018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당시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은 현 김병수 군수에게 700표 차이로 석패한 후 주민 곁을 누비며 표심을 다져왔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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