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52.83%, 이춘희 47.16% 득표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가 5.67%로 격차를 내며 세종시장 최종 승기를 거머줬다. / 세종 = 표윤지 기자
[더팩트ㅣ세종=표윤지 기자]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가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를 누르고 세종시장에 최종 당선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 결과 최 후보는 52.83%(7만 8415표)로 47.16%(6만9995표)를 얻은 이 후보를 5.67% 앞섰다.
최 후보의 당선은 지난 2012년 재보궐선거 당시 자유선진당(현 국민의힘) 세종시장에 당선된 유한식 전 시장 이후 10년 만의 시장 탈환이다.
최 후보는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보여준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대표, 김중로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시당관계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더 낮은 자세로 더 겸허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시민을 바라보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중로 세종시당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하고, 세종의 미래를 갈망하는 세종시민들의 바람"이라며 "이춘희 시장에 확실한 심판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당선인은 충남도 행정부지사, 행정자치부 지방분권추진단장, 행정안전부 인사실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국무총리 비서실장, 배재대학교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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