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경주=김채은 기자] 경북 경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신병 치료차 입원해 있던 60대 여성이 3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1일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경주의 한 종합병원 3층에 입원한 A씨(62·여)가 병실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날 A씨가 정밀검사를 앞두고 횡설수설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자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A씨의 팔 등을 침대에 묶었다.
A씨는 병실에 아무도 없는 사이 입으로 묶인 끈을 풀고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유족은 환자에 대한 감시 등 병원 측의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지적하고 있다.
경찰은 병실 내외부에 설치돼 있던 CCTV를 확보하고,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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