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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산불, 1일까지 밤새 진화 작업 예상(종합)

  • 전국 | 2022-05-31 20:38

밀양구치소, 요양병원 등 1000여 명 대피

31일 오전 9시 25분쯤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31번지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독자 제공
31일 오전 9시 25분쯤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31번지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독자 제공

[더팩트ㅣ밀양=강보금 기자] 31일 오전 9시 25분쯤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일대 산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 야간 산불 진화 작업이 예상되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산불로 인한 피해면적은 오후 5시 기준 187ha이며, 진화율은 14%이다.

앞서 남성현 산림청장은 브리핑을 통해 "오늘 중으로 밀양 산불 진화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완진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야간 산불 대책을 수립해 1일 최종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산림청은 바람이 시가지 방향으로 불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산불로 인근 마을주민 100여 가구 476명과 인근 요양병원 환자 등 228명이 만약의 사태를 위해 대피했다.

또 이날 오후 3시쯤에는 산불 발화지점과 가까이 위치한 밀양구치소 수감자 391명은 전원 대구교도소로 이송됐다.

한편, 소방당국은 전국 소방 동원령 1호를 발령하고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 주변 시도 소방 자원을 동원해 산불 진압에 노력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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