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공존의 가치"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교육감에 출마하는 엄창옥 후보는 "아이들이 협력과 공존을 통해 조화롭게 공존하는 인성을 함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더팩트>는 28일 엄창옥 대구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인터뷰를 통해 대구교육의 문제점과 대안, 대구미래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엄 후보는 대구교육의 문제점으로 “미래교육에 대한 비전 제시가 없는 것과 강은희 현 대구교육감의 불통교육”을 지적했다.
그는 “강은희 후보가 제시하는 미래교육의 비전은 학습역량 강화, 인공지능(AI) 교육을 주로 하는 학력 향상 중심과 IB교육 정도 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또한 “교육감실까지 가려면 문을 5개나 지나야 되고 본관 2층은 누가 열어주지 않으면 통과할 수 없는 문이라는 점만 봐도 폐쇄성을 알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강 후보가 자랑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전면등교 실시는 교육가족과 소통없이 일방적인 상명 하달식 의사결정방식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들은 등교만 했을 뿐이지 강당이나 운동장에서 놀 수도 없이 교실에만 갇혀 있었던 것”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엄 후보는 “저는 기후위기시대에 협력과 공존으로 생태민주 시민교육이 미래교육 비전으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주체와 시민들이 두루 참여해 ‘대구교육위원회’를 참여형 ‘대구교육과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엄창옥 후보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경험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협력과 공존하는 경험’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협력과 공존하는 경험’을 통해 조화롭게 공존하는 인성이 함양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교육시스템이 개인적 성공, 국가적 경쟁 및 경제 발전의 가치를 강조함으로써 상호 의존성을 이해하고 서로와 지구를 돌보고 연대하는 것을 훼손해왔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교육은 배제와 개인주의적 경쟁 방식에서 협력과 연대의 원칙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점에서 엄 후보는 “미래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존의 가치”라며 “친구들끼리 공존하고 마을과 이웃을 넘어 지구 자연과의 공존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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