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및 편의시설 등 생태힐링공간 조성, 신성장동력 확보 총력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옥정호 붕어섬에 들어가는 출렁다리가 오는 7월이면 개통되는 등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역민들의 일상을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할 성장동력으로'옥정호'를 명품 생태관광지로 조성 중이다.
그중 전북도 동부권 발전사업 일환으로 조성되는 출렁다리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01억원이 투입되며, 총 연장길이 420m 순폭 1.5m이다.
붕어를 형상화한 높이 80m의 주탑과 스테인리스 매쉬형 난간 그리고 스틸그레이팅 바닥판은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바람과 짜릿한 스릴을 선사할 것이다.
붕어섬을 도보로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출렁다리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오는 7월이면 출렁다리의 짜릿함을 경험하고, 붕어섬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게 됐다.
붕어섬 내에는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하늘바라기쉼터, 숲속도서관, 잔디마당 등의 테마공원이 조성돼 있다.
철쭉, 수국, 구절초, 꽃잔디 등의 식재를 통해 관광객들은 사계절 내내 오색 꽃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으로 인한 관광객 증가를 대비해, 6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과 요산공원 광장 정비사업 일환으로 붕어광장, 조망데크, 공연장, 편의시설 등도 조성 중이다.
그 밖에도 섬진강 에코뮤지엄(진입 및 연계도로) 조성사업, 지방도 749호선 선형개선사업, 옥정호 둘레길 편의시설(방범 cctv, 비상호출장치 등) 조성사업 등을 통해 탐방객들의 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옥정호의 신비로운 풍경을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손석붕 옥정호힐링과장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생태공간을 옥정호 곳곳에 조성 중이다"며 "지역주민들의 소득향상과 통행 불편 해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시름을 덜어드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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