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순천농민단체와 정책협약 연대...오하근-순천지체장애인협회 지지선언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오하근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와 노관규 무소속 후보측이 각 직능 단체와 연대 또는 지지를 이끌어 내는 등 치열한 세 싸움을 벌이고 있다.
무소속 노관규는 21일 전국농민회 순천시농민회 및 여성농민회와 정책과 공약을 중심으로 정책협약을 맺었다.
노 후보는 이날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전국농민회 순천시농민회, 전국여성농민회 순천시 여성농민회와 농업기반시설 확대, 농민 복지사업 강화, 여성농업인 정책개발 및 추진 등 10가지 정책공약과 관련하여 정책협약을 마쳤다.
노후보는 이에 앞서 지난 20일 전국공무원노조 순천시지부와 정책협약을 맺어 노조와의 관계 개선을 이룬바 있어 노관규 시장후보의 선거전략인 '화합'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노 후보 측은 24일에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순천시연합회와 '농업인이 잘 살고 농사만 지어도 행복한 순천'을 만들기 위한 상호 정책협약식도 가질 예정이다.
민주당 오하근 후보도 지난 19일 순천지체장애인협회에 이어 20일 순천시 장애인 론볼연맹이 오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순천지체장애인협회의 초청에 따라 협회 사무실에서 이뤄진 지지선언에서 지체장애인 협회장은 "강한 추진력과 유능한 경제시장 오하근 후보를 지지한다"면서 "순천지체장애인협회는 오하근 후보의 승리를 위해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장애인 처우개선 문제는 무엇보다도 시급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장애는 모두에게 해당된다"라며 "장애인의 삶을 헤아리고 장애인을 받드는 시정을 펼치겠다"라고 화답했다.
또 20일 순천시 장애인 론볼구장에서 이어진 순천시 장애인 론볼연맹(이하 론볼연맹)의 지지선언은 오하근 후보의 배우자가 참석했다.
론볼연맹 측은 순천시의 예산부족으로 론볼연맹에는 예산이 집행되고 있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순천시의 예산책정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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