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억여원 예산투자, 신소득, 특용 작물로 농업 한계 극복
남원시 덕과면과 사매면에 신소득 작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작약꽃이 알록달록한 색깔로 활짝 만개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남원시 제공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 덕과면과 사매면에 신소득 작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작약꽃이 알록달록한 색깔로 활짝 만개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작약은 다년생 식물로 5월~6월에 절정을 이루며, 꽃은 독특한 향과 크고 알록달록한 색깔을 가지고 있어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되며, 특히 결혼식 부케로 선호되는 화훼로 유명하다.
또한 작약은 약용작물로써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 약재로 쓰이는 뿌리를 달여 먹으면 통증 완화와 혈액순환 촉진 등에 도움을 주어 코로나-19 후유증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품종이 개량되고 고급화가 되면서 부가가치가 상승해 농가의 소득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어 작약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남원시는 작약을 비롯한 특용작물 재배농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능성 특용작물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1억여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으며, 현재 약 520농가 57ha의 특용작물이 시에 재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신소득 작물로 일손부족의 한계를 극복하고 농업경쟁력을 키워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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