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에 이어 해운대구…기초단체장·광역·기초 의원들 모여 '원팀 전략'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역별 기초단체장·광역 등 출마 인사들이 함께 모여 공동정책 발표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지선 당시 이른바 '문재인바람(문풍)'으로 압승을 거뒀으나, 보궐선거와 대선을 거치며 부산 지역이 보수 성향이 다시 짙어지는 분위기가 잡히자 민주당 현역 기초단체장을 필두로 '인물론'을 앞세워 이번 지선에서 승기를 잡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먼저 연제구에서 정책 공약의 포문을 열었다. 이성문 연제구청장 예비후보와 김태훈, 박승훈 시의원 예비후보 그리고 정홍숙, 신병철, 이의찬, 권성하 구의원 예비후보와 소수련, 어해영 비례후보는 16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역위원장이자 전 최고위원인 김해영 상임선대위원장도 이 자리에서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성문 연제구청장 후보는 보육중심, 성장중심, 주거중심, 활력중심, 상생중심 등 ‘2030 비젼 선포와 공동정책 5가지를 발표하였다.
김태훈 시의원 후보는 중단없는 연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박승환 시의원 후보는 선출직 후보가 모여 연제구를 반드시 부산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들 후보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꼭 필요한 지역의 일꾼이라며 인물을 중심으로 뽑아달라"며 "‘행복 연제’를 만드는 ‘연제구 원팀’으로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17일엔 광역의원에 도전장을 낸 민주당 김삼수(해운대3) 후보와 이명원(해운대4) 후보가 함께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송동 동부하수종말처리장 이전과 KTX이음의 센텀역 정차, 해운대경찰서 이전 후 문화공간 조성, 동부지청 이전 등 공약을 내세웠다.
이 후보는 버스노선 신설 및 조정을 통한 대중교통 활성화, 제2센텀 상업지구 지하에 SRT 유치, 반송지역 주거환경개선지구 해제, 동부산대학 공공개발 추진 등을 공약했다.
hcmedia@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