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후보는 신대지구에 고등학교를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노 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6.1지방선거에서 시장에 당선이 된다면 신대지구에 거주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편도 해소하고 신도시 기능의 안정화를 위해서 신대지구에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삼산중학교 이전 설치가 완료 되었지만 여전히 고등학교 설립은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신대지구 거주 고등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등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신대지구는 3만이 넘는 인구여서 인근 군 전체 인구보다 많은 상황이며 특히 인구 2만5천여명인 구례군에 2개 고교가 있고 2만7천여명에 불과한 곡성군의 경우 고등학교가 4개나 되는 등 신대지구의 규모로 봤을 때는 최소 2개의 고등학교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노 후보측은 "순천시 전체적으로 학생 수가 줄어드는 상황이라 고교 신설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고등학교 설립을 전제로 기존 고교 이설을 포함해서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며 이에 대해 유력한 도교육감 후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후보는 "신대지구가 제 기능을 하려면 교육여건 등 안정화 작업이 뒤따라야 하며 특히 행정구역상 해룡면에 속하기 때문에 ‘농어촌특별전형’이 가능하여 우리지역 학생들의 우수대학 진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시장이 되면 주민들의 의견과 요구사항에 귀 기울이고 문제해결과 방안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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