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산불 피해예방 등 산림 기능별 숲가꾸기 나서
진안군이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 및 생육 환경 개선을 위해 2022년도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진안군 제공
[더팩트 | 진안=최영 기자] 전북 진안군이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 및 생육 환경 개선을 위해 2022년도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숲가꾸기 사업은 총 750ha 규모로 공익림가꾸기 80ha, 큰나무가꾸기 150ha, 산불예방숲가꾸기 20ha, 어린나무가꾸기 500ha이다.
공익림가꾸기는 목재생산, 수원함양, 산림재해방지, 산림휴양, 생활환경보전, 자연환경보전 등 산림의 6대기능별 차등화된 목표설정을 통해 숲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산불예방 숲가꾸기는 대형산불로 생활권 및 주요 사찰의 피해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한다.
올해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면서 주택 319채·농축산 시설 139개, 공장과 창고 154개, 종교시설 등 31개 등 총 650여 개가 소실됐다.
군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원불교 만덕산훈련원을 산불예방 숨가꾸기 대상지로 선정해 산불발생시 연료 역할을 할 수 있는 침엽수의 밀도를 조절하고, 부산물을 수집하는 등 각종 산림재해에 강한 산림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최용주 산림과장은 "향후 숲가꾸기 방법이 다양화, 세분화 되어 사업량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군민에게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산림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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