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모두 ‘양자 대결’…광역의원 2.3대 1, 기초의원 1.4대 1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다음달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13일 마감된 가운데 대전시장 후보는 양자 대결, 대전교육감 후보는 4파전으로 치러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대전시장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동구청장과 재선 의원을 지낸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양자 대결을 펼친다.
대전교육감 선거는 3선을 노리는 설동호 후보를 상대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장·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의장 출신의 성광진 후보가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한남대학교 교수를 지내고 있는 김동석 후보와 유성중학교 교장 출신의 여성 후보인 정상신 후보도 교육청 입성에 도전한다.
기초단체장은 모두 거대 양당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동구청장 선거에는 재선을 노리는 황인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청와대 행정관 출신의 박희조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다.
현직 구청장의 3선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중구청장 선거는 대전시의회 의장 출신의 김경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중구 부구청장 출신의 김광신 국민의힘 후보가 자웅을 겨룬다.
서구청장에는 재선을 지낸 뒤 대전시장 경선에 도전했다 구청 재입성을 노리는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지낸 서철모 국민의힘 후보가 대결을 펼친다.
전·현직 청장이 대결을 펼치는 유성구청장 선거에는 재선을 노리는 정용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두 차례 유성구청장을 지낸 진동규 국민의힘 후보가 대결한다.
대덕구청장에는 재선에 도전하는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대덕구의회 의장을 지낸 최충규 국민의힘 후보가 승부를 펼친다.
19명을 선출하는 대전시의원 선거에는 총 43명이 도전장을 내밀어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부분 양당 후보가 맞붙는 가운데 민주당에서 공천 갈등을 빚다 탈당한 후보들이 출마하는 동구 3선거구·중구 2선거구·서구 2선거구는 3파전으로 치러진다. 이은영 진보당 후보와 공천 확정 후 선관위 고발로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에 나선 김태성 후보가 출마하는 대덕구 1선거구는 4자 대결로 진행된다.
55명을 선출하는 대전지역 기초의원 선거에는 77명이 등록해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동구 다선거구·서구 바선거구·대덕구 다선거구는 후보 등록자와 당선인 숫자가 같아 무투표 당선될 전망이다. 유성구 나선거구·대덕구 가선거구는 2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후보들은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선거 운동을 통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사전투표 기간은 27~28일, 본선거일은 다음달 1일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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