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당 “심려 끼쳐 죄송…겸손한 자세로 소통할 것”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전시의원 대덕구 1선거구에 공천됐던 김태성 예비후보가 민주당을 탈당했다. / 대전시당 제공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전시의원 대덕구 1선거구에 공천됐던 김태성 예비후보가 민주당을 탈당하며 예비후보 자격을 상실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선거구민에게 물품을 제공한 혐의로 전날 대전지검에 고발된 김 전 예비후보가 탈당, 예비후보를 사퇴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전 예비후보는 지난달 자원봉사자 3명과 공모해 선거구민들에게 850만원 상당의 양파 2.9t과 70만원 상당의 김 15박스를 전달하며 자신의 명함을 함께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예비후보는 "개인적인 부덕의 소치로 당에 누를 끼칠 것이 우려돼 탈당한다"며 "그동안 지지해 주신 유권자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바로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당 관게자는 "금품 혐의로 고발된 후보로 인해 대전 시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죄송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공직자와 공직후보자의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는 한편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더욱 겸손한 자세로 유권자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 예비후보의 사퇴로 인한 공석은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된 손희역 현 대전시의원이 승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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