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대, 21대 총선에 이은 3번째 수성을 국회의원 도전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국민의힘이 대구 수성을 보궐선거에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단수 공천했다.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2간담회실에서 대구 수성을 보궐선거에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단수 추천한다고 발표했다.
이 전 부지사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인수위원으로 활동하며 윤석열 정부에 힘을 보태왔고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공천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대구 수성구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던 이 전 경제부지사는 지역구 의원인 홍준표 의원이 아니라 윤석열 후보를 공식 지지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기여해왔다.
이 전 부지사는 10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지난 총선에서 안타깝게 낙선하면서 수성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는데 이번에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따라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의 의원직 사퇴로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이인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용락 후보의 양자대결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인선 후보는 지난 20대, 21대 총선에 이어 이번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3번째로 도전하게 된다.
한편, 홍준표 전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로 공석이 되면서 확정된 대구 수성구을 보궐선거에는 국민의힘에서 △권세호 인수위 기획위원 △김재원 전 최고위원 △사공정규 전 국민의당 대구시당 위원장 △유영하 변호사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정순천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등 총7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앞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공천 신청한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유영하 변호사,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등이 공천을 신청하면서 대구시장 ‘패자부활전’의 성격을 보이기도 했으나 김 전 최고위원과 유영하 변호사등은 연이어 고배를 마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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