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관광의 성장 동력을 찾는다"
[더팩트 | 무주=최영 기자] 전북 무주군이 무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향후 1000만 관광시대와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담은 무주군 관광종합개발계획에 착수했다.
무주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관광개발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관광경쟁력을 갖추면서 관광발전 전략 및 실행 로드맵을 설정, 관광개발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군은 이를 토대로 지역성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군이 계획하고 있는 관광종합개발 청사진을 보면 오는 2023년부터 2033년까지 관광개발을 추진하며, 머루와인동굴을 비롯해 적상산성 복원 및 둘레길을 조성하고 순두부 테마파크 조성, 적상호 주변개발 및 밀모산 동굴 테마파크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벼룻길 자원화 사업을 비롯한 천마특화사업 추진, 무주읍을 통과하는 금강과 남대천, 그리고 주변의 산악지역에 이르는 지역관광벨트화 추진, 국내 최고의 생태휴양관광타운 조성 등을 꿈꾸고 있다.
군은 특히 태권도원을 비롯해 반디랜드, 구천동33경, 덕유산과 적상산 등 보유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전략적인 관광산업을 구상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달 29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무주군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고 주요 과업 및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용역착수 보고회에 참석자들은 △6개 읍‧면 사전 주민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주민 의견과 △제7차 전북권 관광개발계획을 반영한 읍·면별 관광개발사업(안), △태권도원 주변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단위 사업, 그리고 진흥 사업 등에 대해서도 공유하기로 했다.
또 30일에는 자문위원들로부터 실효성 있는 자문을 듣기위해 반디랜드와 태권도원, 구천동 관광특구, 덕유산, 머루와인동굴 등의 주요 관광지를 함께 방문했다.
무주군 김희옥 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용역의 목적은 무주군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무주만의 차별화된 관광정책을 수립하는데 있다"며 "군의 제대로 된 관광종합개발계획이 수립돼 지역 이미지 제고와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무주군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은 8월말께 중간보고회를 거쳐 12월에 최종 완료될 예정으로 과업은 원광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하게 된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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