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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인천시당 "이재명 계양을 출마… 구민들에게 역풍 맞을 것"
8일 논평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8일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과 관련, 계양구민들이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인천=지우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8일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과 관련, 계양구민들이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인천=지우현 기자

[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한 것을 두고 민주당 텃밭으로 도망친 정치인이라고 비판했다.

인천시당은 8일 논평을 내고 "대선 주자였던 이재명 전 지사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연고인 분당을 놔두고 민주당 텃밭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했다"며 "검찰 수사 등을 피해 당선 유력 지역으로 도망친 정치인이 과연 인천에서 승리하고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지 의문"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계양을은 그동안 투표 성향을 보면 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국회의원에 5번이나 당선된 곳이고, 18~19대 대선에선 문재인 대통령이 특표율 1위를 달성한 곳"이라며 "지난 대선에서도 이 전 지사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보다 무려 10%p 가까이 이긴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전 지사는 계양을 출마를 민주당이 불리한 인천 지역 선거 판세를 뒤집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인천 정가는 당선 가능성만 보고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며 "연고만 따지면 이 전 지사는 경기지사와 성남시장을 지낸 적이 있는 경기 분당갑 출마가 올바른 선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당은 "이 전 지사가 계양을을 선택할 때 묵과한 점이 있다. 예전과 달리 민주당을 보는 시선과 대하는 태도가 과거와는 사뭇 달라졌다는 점"이라며 "계양을 주민들은 송 전 대표가 지역 유권자들을 배신하고 서울로 야반도주하면서 심한 충격과 자존심에도 큰 상처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장동 사건에서부터 성남FC 후원금 사건에 이르기까지 각종 대형사건 연루 의혹을 사고 있는 이 전 지사에 대해 구민들은 예전처럼 방탄 갑옷을 입혀 주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라"며 "하수인 정도로 생각하는 민주당에 몹시 화가 난 상태라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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