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수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단행한 남한권 준장/울릉=이민 기자
[더팩트ㅣ울릉=이민 기자]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울릉군수 공천에 도전했던 남한권(62) 예비후보가 경선을 포기하고 무소속 출마를 단행했다.
최근 남 예비후보는 SNS를 통해 "저는 군민 여러분께 당당히 본선에서 국민의힘 공천 후보자와 1:1로 군민이 원하는 진짜후보, 능력을 갖춘 인물로 선택의 기회를 드리기 위해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무소속 출마 배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공천의 가장 중요한 가치와 기준이 무엇인지, 공정한 경선관리인지, 지역 여건과 정치상황 등을 고려했다"며 "무엇보다 울릉을 바꿀 유일한 후보로 큰 기대를 했던 분들에게 예기치 않게 출전도 못 하고 울릉 교체가 조기에 좌절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주먹구구식 일처리와 사사로움을 갖고 일하는 사람은 절대 울릉을 발전시킬 수 없다"면서 "군민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할 기회를 꼭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남 예비후보는 성균관대학교를 거쳐 한남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전 육군인사행정처장을 역임했다.
앞서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관위는 지난 4일 울릉군수 후보로 정성환(55) 현 울릉군의원을 공천했다. 따라서 울릉군수 선거는 국민의힘 정성환 후보와 무소속 남한권 후보 간의 양자대결로 맞붙게 됐다.
국힘 공천 경선에 나선 김병수 현 울릉군수는 고배를 마셨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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