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연속성 중요" 강조..."한 평생 민주당원...국힘으로 이양 막을 것"
파주시 최종환 시장이 4일 무소속 출마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안순혁 기자
[더팩트 | 파주=안순혁 기자] 최종환 경기 파주시장이 4일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따라서 6·1 지방선거에서 파주시장을 두고 민주당의 김경일 후보와 국힘 조병국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뤄질 전망이다.
최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경선과정에 '보이지 않는 손' 작용했다"며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는데 가족의 동의가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7기에 펼쳐 놓은 사업에 대해 8기에서 연속성을 갖고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지지자들에게 당부했다.
최 시장은 후보 단일화에 대한 질문에 "한평생 민주당원으로 있었다. 당원일때나 지금이나 국힘에 권력이 이양되는 것은 막겠다는 뜻은 같다"며 "향후 전개되는 국면과 지지율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새로운 흐름이 형성되면 그 단계에서 고민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복당에 대해서도 "선거에서 승리하면 복당에 대한 장애물과 거부감들이 사라질 것이며 복당이 촉진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라도 꼭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배제되면서 지난 30일 탈당했다. 그는 당시 SNS를 통해 "가정사를 악용하는 저열한 정치공작에 굴복하지 않고, 그들의 음흉한 의도가 성공하지 못하도록 막고, 저들이 씌우려고 한 주홍글씨를 벗기 위한 처절한 항거로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무소속 출마를 예고했었다.
파주시는 최시장의 후보 등록에 따라 고광춘 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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