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의령=이경구 기자]경남 의령군 궁류 총기 사건의 희생자에 대한 추모공원 조성과 위령비 건립이 추진될 예정이다.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는 지난해 12월 김부겸 총리와 만남에서 국비 지원을 요청했고 행정안전부에서 특별교부세 형태로 이달 중 1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군은 10억원이 지원되면 군비 3억원과 도비 2억원 등 15억원으로 추모공원 조성과 위령비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의령 궁류면 우순경 총기 난사 사건은 올해 40년을 맞는다. 당시 사망자만 62명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유가족들은 희생자들의 넋을 추모하는 위령비 건립을 오랜 기간 요구해 왔다.
의령군은 상반기 중으로 추모공원 조성 부지를 확정하고 작품 공모를 통해 실시 설계 후 내년 초에는 공사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오 군수는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정례조회에서 "사건의 희생자에 대한 한을 군 차원에서 풀어 드리겠다"며 "국비로 이들의 넋을 위로하는 것에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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