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후보로 김경훈 전 대전시의회 의장이 확정됐다.
1일 민주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오는 2~3일 중구청장 후보를 선출하는 결선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이재승 전 중구 부구청장이 경선 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다.
이 전 부구청장은 SNS를 통해 "사랑하는 중구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 끝에 새 도전을 시작했지만 오늘부로 후보 사퇴를 결정했다"며 "한 달여 동안 구민과 당원을 만나며 힘들었지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중구가 변화의 중심이어야 하고, 대전 발전의 거점으로 다시 일어서야 한다는 구민 여러분의 준엄한 말씀을 받들 것"이라며 "아름다운 경선에 함께 해 주신 이재승·송덕헌·전병용 예비후보들에게 각별한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4년은 중구의 변화와 도약을 가름하는 매우 엄중한 시간으로 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여야 한다"며 "보문산 체류형 관광휴양단지 조성, 노후 도심공원 도시숲 조성사업, 건강한 에코스쿨 조성, 원도심 주차환경 개선사업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람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고 골목경제가 살아나는 중구를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라며 "뜨거운 열정과 풍부한 경험, 강력한 추진력, 원대한 비전을 바탕으로 중구 구민 여러분 입가에 행복한 미소가 퍼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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