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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홍남표 창원시장 후보, 'Hi-Five' 전략 제시

  • 전국 | 2022-04-27 15:58

홍 후보, "허 시장, 창원의 시대정신에 미흡한 점 있어"

국민의힘 홍남표 창원시장 후보가 27일 창원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창원=강보금 기자
국민의힘 홍남표 창원시장 후보가 27일 창원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창원=강보금 기자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국민의힘 홍남표 창원시장 후보가 27일 창원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을 비전으로 내걸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Hi-Five' 전략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과학기술이 곧 경제다. 4차 산업혁명시대는 더욱 그렇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게 창원을 혁신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사람사는 정이 흐르는 건강한 공동체로 회복시키는 것이 창원의 시대정신이다"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의 'Hi-Five' 전략으로는 '산업구조 개편 지원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따뜻한 복지 및 희망 도시', '품격 높은 도시', '살기 편리한, 스마트 도시', '청년들이 꿈꾸는 희망도시' 등으로 구성됐다.

홍 후보는 "앞으로 창원시장 선거기간 동안 이러한 전략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할 구체적인 프로젝트들을 공약으로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홍 후보는 창원특례시의 기본 조건인 인구 100만선을 지키기 위해 김해 또는 함안과의 통합에 대해 "물리적 통합은 쉬운 이야기지만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아니다"라며 "행정통합보다 지속가능한 본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예비후보와의 2파전에 대해서는 "허 시장이 잘 해 왔지만 4차 산업혁명시대에 창원이 나아가야할 시대정신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일부 보완해야할 미흡한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함안 출생으로 마산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래창조과학부의 과학기술 전략본부장을 맡으면서 '미국 공인 프로젝트 경영전문가 자격'을 보유한 혁신전략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홍 후보는 지난 7일 창원시장 후보로 거론돼 왔던 국민의힘 경남도당 이재환 대변인과 '원팀'을 선언하면서 청년층 표심 공략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이날 홍 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박성호 전 국회의원과 조영파 전 창원시 제2부시장이 홍남표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이들은 "창원의 재도약을 이루는 전환점에는 이에 동의하는 시민들의 뜻과 마음이 뭉쳐야 가능하다"며 "구태 한 기득권을 깨고 새로운 질서를 갖추는 중대한 시점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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