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대면 축제, 진주에서 쓴 돈 10% 환급 '에나 캐시제' 도입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대표 봄축제인 진주논개제를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21번째를 맞는 진주논개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순국한 논개를 비롯한 7만 민·관·군의 충절과 진주정신을 이어가고 진주만이 가진 독특한 교방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다.
축제는 의암별제, 뮤지컬 의기논개 등 본행사 16개 외에도 부대·참여행사 17개, 동반행사 10개 등 모두 43개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축제기간 동안 김시민장군 동상 앞 특설무대 등 진주성 내 5곳에서 하루 7~8회의 공연과 행사가 열리며 시내 로데오거리에서는 프린지 공연이 펼쳐진다.
김시민장군 동상 앞 특설무대에서는 논개의 충정을 추모하고 분향하는 ‘의암별제’와 함께 ‘진주검무’ 시연, 시립국악관현악단 특별공연, 줄타기놀이, 버스킹 공연 등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의암바위 일원에서 개최되는 논개순국 재현극 '의기논개'는 역사 뮤지컬로 공연된다.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는 국악아카펠라, 타악퍼포먼스 등 초청공연과 함께 전통혼례 재현, 가족이 참여해 즐기는 논개 바로알기, 논개 예인 페스티벌도 개최된다.
진주성 내에서 진행되는 감성캠핑 ‘진주성의 봄’, 문화예술교육 ‘교방기예마당 등 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의 재해석을 통해 전 세대가 어울리고 공감하는 자리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관광객에게 또 하나의 즐길거리로 교방의상 체험, 미니어처 한복 만들기 체험, 민화 그리기 체험, 한지 부채 만들기 체험 등 행사가 마련된다.
이밖에 진주성 수성중군영 교대의식, 진주성 전통무기 및 무예체험, 특산물 판매장, 진주교방의 맥 공연, 진주성 향시 재현 및 한자 골든벨이 개최된다.
동반행사로 토요상설 진주소싸움 경기, 진주목공예전수관 체험, 진주포구락무 공개행사도 열린다.
진주시는 축제기간중 진주성을 무료로 개방한다.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축제장을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주에서 소비한 금액의 10%를 진주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에나 캐시제'를 도입한다.
강원기 제전위원장은 "전통문화와 세대공감형 축제, 가족나들이․시민참여형 축제, 문화예술교육 축제를 지향하면서 대면 축제의 낭만과 추억을 한아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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