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후보, 국힘 이재환 대변인과 맞손으로 청년층 공략 선전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6.1지방선거 국민의힘 창원특례시장 후보로 홍남표(61) 전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당내 4인 경선에서 홍남표 예비후보가 본선 후보로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공관위에 따르면 이날 창원특례시장 선거 후보 경선 개표결과 홍남표 예비후보가 29.17%에 정치신인 가산점 20%를 반영해 35%로 1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김상규 예비후보는 27.21%에 정치신인 가산점 20% 반영된 32.65%로 2위를 기록했으며, 장동화 25.39%, 차주목 21.89%순이다.
홍 후보는 교육과학기술부 원자력국장,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 등의 경력을 바탕으로 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위축된 창원 원전산업의 조기 정상화를 강조해 왔다.
또한 홍 후보가 청년 정치인이자 창원시장 후보군으로 물망에 올랐던 국민의힘 경남도당 이재환(41) 대변인과 맞손을 잡으면서 청년층 공략에 집중한 것도 이번 승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는 <더팩트>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국민의힘 당원과 창원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의 염원이 어우러져 본선 후보로 올려준 것 같아 감사드린다"며 "그 염원에 따라 창원에 변화의 바람을 꼭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허성무 현직 시장과 본선에서 대결할 것에 대해 "현직 시장은 지금까지 해 온 일과 앞으로 창원시를 위한 비전을 검증받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저 또한 창원의 미래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 시민들께 검증된 후보로 본선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 후보는 함안 출생으로 마산고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82년 제18회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로써 이번 6.1지방선거에서 창원특례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홍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현직 창원시장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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