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20일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앞두고 전주 영화의 거리에서 대테러 역량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 기동훈련(FTX)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주완산서 제공
[더팩트 | 전주=최영 기자]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20일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앞두고 전주 영화의 거리에서 대테러 역량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 기동훈련(FTX)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사제총기난사에 이은 인질난동과 드론을 이용한 폭발물 테러 상황을 가정해, 지역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이다.
훈련 내용은 테러가 발생한 경우 대테러 초동조치 조직인 완산경찰서 긴급현장상황반의 현장통제와 시민대피, 경찰특공대의 무력진압 및 최근 새로운 테러 위험요소인 불법드론의 탐지와 전파차단기를 활용한 드론 격추 그리고 화재 대응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테러 훈련은 전주완산경찰서 주관으로 전북경찰청, 육군제9585부대2대대, 전주시 및 전주완산소방서 등 6개 기관에서 80여명이 참여했다.
박헌수 전주완산경찰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테러 상황 발생시 경찰의 임무수행 능력을 높이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전주국제영화제의 안전한 개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테러위협으로부터 전주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완벽한 대테러 대응능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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