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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태 대전시장 예비후보 "서구청장 전략 공천설은 비열한 정치행위"

  • 전국 | 2022-04-14 15:35

"허위 사실 유포 이어질 경우 법적 조치도 불사"

장종태 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 / 장종태 캠프 제공
장종태 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 / 장종태 캠프 제공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장종태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13일 더불어민주당 비대위가 밝힌 '대전 서구청장 전략선거구 지정'과 관련해 자신을 서구청장으로 염두에 둔 루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은 루머는 장종태를 민주당 대전시장 경선에 나오지 못하게 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측에서 조직적으로 유포하는 비열한 정치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전시 말단 공무원으로 출발해 민선 6-7기 서구청장을 지냈고 대전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시장 출마를 결심했다"며 "지난 1월 14일 서구청장직을 내려놓고 광야로 나와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대전 선봉장’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또 "저의 모든 조직과 힘을 다해 선대위 차원의 활동(대전경제대전환위 상임위원장·이재명 직속 특보단 좋은일자리특보단장)을 하며 1만여 명의 지지를 이끌었고, 거리에서온·오프로 이재명 대전선대위 역할에 죽을 힘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저를 향한 ‘대전시장 사퇴설’, ‘서구청장 리턴설’을 조직적으로 유포하고 언론을 통해 퍼뜨리고 있어 분통이 터진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장종태와 허태정 시장 둘 뿐인 상황에서 ‘장종태의 서구청장 리턴설’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조직적으로 성사시키려는 불의를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이같은 술책은 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예비후보까지 패싱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공정 경선을 방해하는 불법적 행위로 계속된 허위 사실 유포가 이어질 경우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시장 예비후보, 서구청장 예비 후보들을 ‘패싱’하는 일이 이어진다면 민주당을 향한 대전 민심은 겉잡을 수 없이 악화될 것"이라며 "비열한 정치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모든 후보는 ‘선의의 경쟁’, ‘공정한 경쟁’에 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장종태 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쓴 입장문 일부
장종태 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쓴 입장문 일부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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